참향복지재단 내 로뎀재가복지센터에서 

방문요양을 이용하시던  故 이영수 어르신께서 독거로 지내시던 중

주말에 홀로 계시다 심 정지로  인한 사인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9월 11일  요양보호사 출근 시  발견되어 사상경찰서의 도움으로 

어렵게  연락 된 자녀들께서  어르신의 인계를 거부하여  무연고 장례 절차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상구청 생활보장과 지원으로 삼신전문장례식장에 연계하여  

17일(일)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빈소를 마련해 장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의 실수로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센터 대표님의 건의로  

9시부터 13시까지 4시간 동안  상차림과 화환이 있는 빈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영정사진도 없어서 방문 상담 시  담당 사회복지사가 찍어둔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어 영정사진을 대신 했습니다. 

참향 대표님,  사상구 소재 교회 목사님 5분, 시설장님, 시설장님 남편분, 사회복지사가 참석하여   故 이영수 어르신의 장례를  4시간 동안 모셔 드렸습니다.

전동차를 타고 센터에 놀러 오셔서 담소도 나누시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하시며 해맑게 웃으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소박하고 짧은 장례식이었지만 센터  대표님의 정성과 배려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았을 거라 믿어 봅니다.  

삼가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